[전시리뷰] 대목장의 먹통줄로 그린듯한 '건축물 초상'
이여운 특별초대전 기사입니다.




오는 2월 9일까지 갤러리마리에서 갖는 전시작품들은 여백의 면을 부곽 시켜 건물 파사드가 점차 입체적으로 변했다. 선이 구성하는 여백의 효과가 명암의 효과를 내면서 입체감은 났지만 원근이 필요없는 평면이라 건물의 윤곽을 부곽시키는 정도다. 마치 얼굴에 화장한 꼴이다. 결국 이여운의 건물 파스드 프로젝트는 건물의 초상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동양화에서 얼굴의 입체감을 여백을 사용한 명암으로 조성하듯이 그녀가 그린 파사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어서 마치 잘 생긴 인물이나 유명인의 초상화를 보는 듯하다. 하얀 캔버스 표면에 그어진 먹의 선들이 여백 속에 물안개 떠오르듯 보인다. 파사드 자체는 그리스 조각처럼 매우 초월적으로 당당하고 거침이 없다.

먹을 썼다는 사실이 신선하다. 대목장이 먹통줄을 쓰뜻 선을 그려갔다. 먹을 먹은 실이 튕기면서 선을 그리고,주변에 작은 튀김들이 번진 것처럼 그려 입체감을 준다. 창호의 공간과 건물전면 하단의 앞 공간을 그림자 처럼 먹물로 스며들듯이 처리한 작품들은 회화성까지 돋보인다.


기사 전문 :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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