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춘 Park, Byoung-Choon
마음을 담은 그림, 섬
2016. 10. 28 [Fri] - 12. 10 [Sat]
갤러리 마리는 10월 28(금) 부터 12월 10(토) 까지 현존 하는 한국화가 중 가히 파격적이라 할 만큼 독보적이고 활발한 예술창작실험을 선 보여 오고 있는 작가 박병춘의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유행과 타인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굳건한 작가 정신을 지닌 한국화 작가로서, 전통적인 한국화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적인 한국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와, 작업방식을 주저 않고 시도해오고 있는 한국화단의 ‘이단아’ 라고 불리고 있는 박병춘 작가의 이번 ‘마음을 담은 그림, 섬’ 전시에서 작가 박병춘은 서해와 남해, 통영과 신안, 제주도와 진도, 다도해와 강원도, 그리고 멀리는 히말라야 에 있는 섬까지.. 수 많은 섬 들을 무수히 만나고, 그 속에서 그의 마음으로 채집된 경이로운 자연을 큰 시야와 생동감 있는 독보적인 세부 표현들로 화폭에 담았습니다.
박병춘 작가에게 섬은 단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나무와 풀로 이루어진 자연의 일부라는 의미 뿐 아니라 섬으로의 여행, 그리고 섬을 그리는 작업은 작가에게 행복한 힐링 이자 안식과 같은 의미로 표현되어집니다.
작품 속 여백의 바다에 떠있는 섬은 복잡하게 뒤엉킨 삶과 지치고 외로운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따스함과 평온함을 전달하는 안식의 창이 되어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